제목과 썸네일을 만들 때 벤치마킹해야 할 영상의 조건을 더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영상의 길이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나요? A영상과 B영상이 비슷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A영상의 길이는 5분, B영상의 길이는 10분이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다른 조건들이 거의 다 동일하다고 했을 때 우리는 A영상과 B영상 중 어떤 영상을 참고해야 할까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영상의 길이가 짧은 A영상을 참고하는 편이 좋다는 겁니다. 왜 짧은 영상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 걸까요? 일단 영상길이가 긴 영상일수록 구글 알고리즘은 긴 영상이 조금 더 성의 있고 내용에 충실한 영상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그러니까 같은 조건이면 영상길이가 긴 영상을 노출시켜 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영상의 길이가 길면 시청지속시간이 길 가능성이 많은 것도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영상이 길다 보니 당연히 시청직속시간이 길어질 확률이 높겠죠? 그러니 반대로 짧은 영상이 내용보다 썸네일과 제목 덕분에 조회수가 더 많이 나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시청지속시간이 짧다면?(즉 영상길이가 짧다면?) 썸네일 제목, 주제가 뛰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클릭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시청지속시간이 길다면? 내용이 좋아서 노출이 잘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은 제목과 썸네일을 정할 때 우리는 영상의 내용보다는 클릭률이 좋은 영상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영상길이가 짧은 영상을 벤치마킹해야 합니다. 우리는 제목과 썸네일이 좋아서 조회수가 높아진 영상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의 두번째로는 신상효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유튜브는 래드오션이기 때문에 백만 유튜버, 오십만유튜버에게만 유리한 플랫폼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상위유튜버들에 의해 유튜브플랫폼이 좌지우지될 것입니다. 유튜브는 신규유튜버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주는 플랫폼입니다. 새로운 시청자층, 새로운 주제, 새로운 소재에 대한 효과에 대해 기회를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야 합니다. 우리 채널의 타깃에게 신선한 주제를 찾아봅시다. 예를 들어서 내 채널이 자기 계발에 관한 채널입니다. 그런데 처음 시청자타깃을 20대로 잡아서 영상을 만들다가, 30대, 40대의 자기 계발에 관한 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꼭 연령대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 지역에 관해서도 차별화를 둘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나에게 신선한 주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채널의 규모가 작으면 조금 힘들수 있지만, 규모가 큰 채널의 경우를 역추적하여 분석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채널의 영상들을 예전 영상부터 죽 살펴보면 아까 말씀드렸던 연령, 성별, 지역의 변화를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또 다른 면에서 살펴봅시다. 내 채널의 시청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주제를 다룬 영상이 있다고 해봅시다. 그런 영상을 만들면 어떻게 될까요? 무슨 이야기냐면, 예를 들어 어떤 영상이 50대 채널에서 조회수가 급등한 주제를 30대를 타깃으로 한 내 채널로 가져오면 높은 조회수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30대 타깃채널에도 많이 다루지 않은 주제이기 때문에 생소하고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그 부분은 복불복입니다. 초보 유튜버가 분석해서 실행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주제 선정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만큼 중요합니다.
한번 선정하면 같은 결의 영상을 계속 만들어야 도미노효과를 만들 수가 있기 때문에 한번 정하면 어느 정도는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제를 바꾸는 것은 정말 마지막에 할 일입니다. 조금 힘들다고, 조회수가 안 나온다고 주제를 바꾸면 안 됩니다. 꾸준히 지속해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 선정할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신중히 선책해야 합니다. 구글 트렌드를 항상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래도 내 채널의 분야가 예전 같지 않다거나 너무 성장이 없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요즘 동향입니다. 구글 트렌드는 유튜브 검색량을 따로 보여주기 때문에 꼭 활용해야 합니다. 구글 트렌드로 내 분야의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요즘 그 키워드가 검색량이 줄어들고 있는지 여전히 괜찮은 키워드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될 때는 될 때까지 하는 게 아니라, 주제를 바꾸는 시점을 알아야 합니다. 구글 트렌드에서 제목이 아닌 주제를 찾아봅니다. 좁은 시야로 보지 말고 단어가 아닌 카테고리로 나누어 검색을 해봅시다. 절대적인 검색량보다 방향성을 봐야 합니다. 아무리 지금 검색이 많아도, 그래프에서 방향이 줄어들고 있다면 주제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해 봅시다. 구글 트렌드로 트렌드를 검색할 때 기간을 너무 짧게 하지 말고 5년 정도로 기간을 늘려보면 계절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향성이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단순히 계절성으로 트래픽이 줄어들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좁은 키워드는 검색조차도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넓은 카테고리로 검색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제변경을 해야 할까요? 완전 다른 분야로 주제를 변경하면 기존 구독자를 완전 무시하는 행위가 됩니다. 변경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최대한 결에 맞는 주제를 찾는 편이 낫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 야구 > 농구> 배구 이런 식으로 운동의 종목을 바꾸는 방법도 있고, 유사 키워드를 검색해서 그 키워드를 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깐 해보고 주제변경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어느 정도 기간을 잡고 하다가 트래픽이 너무 안 나오면 구글트렌드로 검색해서 확인하고 비슷한 카테고리의 주제로 변경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